참나무 화덕으로 인생 2막 행복을 굽는 빵집 부부 논밭이 평화롭게 펼쳐진 용인 처인구의 조용한 동네를 걷다가 김영철이 산더미처럼 장작을 쌓아놓은 집을 발견한다. 얼핏 보면 일반 가정집 같기도 한데, 이곳은 유럽의 전통 화덕에 참나무 장작으로 빵을 굽는 빵집이다. ‘빵돌이’, ‘빵순이’라는 별명을 가진 부부는 하루 세끼를 빵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빵을 좋아해, 여행을 다니면서도 동네 빵집은 필수코스였단다. 특히 소박하지만 맛있는 빵을 만들며 이웃과 웃음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2막은 여유로운 빵집 주인으로 살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다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동네는 용인의 조용한 전원 옆 주택가다. 그러나 시작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직접 프랑스에 가서 전통 화덕까지 구해올 정도로 열정 가득한 부부였지만, 한 번도 빵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던 부부는, 다른 가게에서 일을 배우고 싶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기 일쑤. 결국 학원에 오가며 독학을 선택했다. 매일 끝없는 도전의 연속이었고, 시행착오의 반복이었지만 그런 과정조차 행복이고 즐거움이었다고 말하는 부부. 두 사람이 일구어가는 빵집엔 어느 것 하나 정성으로 빚지 않는 것이 없다. 그들의 화덕에선 건강하고 맛있는 빵과 함께 행복도 구워진다.
제가 좋아하는 건강한 깜빠뉴 바게트 같은 빵이 많아서 좋았어요. 음료와 빵은 대형카페들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실내자리는 테이블이 몇개 없고 야외 자리는 넓어요!
촣은 식재료를 써서 그런지 빵이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으며 키피랑 음료맛도 아주 고급스러운 맛. 데크에서 본 탁트인 전경 또한 이 집만의 장점이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음
화덕에서 구워진 쫄깃쫄깃 소금빵과 더불어... 모든 빵 맛이 일품입니다. 전원 속 여유와 더불어, 인자하신 사장님의 인심도 한 껏 느낄 수 있습니다. 강추!